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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더콜리 유전병 진단의 혁신!
펫케어젠
2014-02-14 09:57:04

 

한국 보더콜리 유전병 진단의 혁신! 보더콜리 자료 / 보더콜리

정말 들 뜨고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해외에 피를 보내 의뢰해야만 진행할 수 있었던 보더콜리 유전 검사가 국내에서도 가능할 수 있는 방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ISDS-영국 보더콜리 협회)에서는 부모견이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그 개체의 번식은 인정 받을 수 없으며 당연히 자견은 협회에 등록할 수가 없습니다. 유전병의 발병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검사의 이름이 바로 'CEA DNA' 테스트입니다. CEA는 Collie Eye Anomaly의 이니셜로 콜리종에 나타나는 망막과 관련된 유전병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콜리안구기형이라 할 수 있으며, NHEJ1이라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발병이 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며, 시력이 감퇴하고 최악의 경우 시력을 잃기도 하는 콜리 종에게 나타나는 유전병입니다.
CEA DNA 테스트를 받으면, 그 개체가 정상(nomarl), 인자 보유(carriers), 발병견(affected) 세 가지 중 하나로 판명이 됩니다. 정상 보더콜리는 문제 없이 교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자 보유(케리어) 보더콜리는 정상견 상대에 한해 교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증에는 반드시 인자 보유(케리어)라는 표시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발병 보더콜리는 교배에 부적합견으로 간주되어 번식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여러 가지 유전 질병 중에 필수사항으로 정할 정도로 해외에서는 이 CEA 유전병에 대한 경각심이 대단합니다. 영국 보더콜리 협회인 ISDS 뿐만이 아니라, 미국 보더콜리 협회인 ABCA에서도 종모견에게는 이 검사를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 수 많은 보더콜리를 해외에서 수입하며 반드시 체크하는 항목이 부모견이 이 테스트를 받았느냐의 유무와 정상으로 판명이 된 개체인가 였습니다. 발병 보더콜리는 물론이고 인자 보유(케리어) 개체이기만 해도, 아무리 수상력이 뛰어나고 멋진 개체라 해도 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왔습니다.
참 아쉽게도 국내의 보더콜리 문화는 쇼독으로 시작하여 이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관련 정보를 아는 사람도 드뭅니다. 한국에서 여러 수의사들을 만나며 CEA DNA 테스트에 대해 무수히 많이 물어보았지만, 시원스레 답변해 주는 분도 없었습니다. 해외로 눈을 돌려, 관련 기관에 피를 보내 검사를 받으려면 적게는 20여만원이 들기에 문화적으로 보급시키기에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는 억울한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사료, 수제 간식 등 먹거리와 장례 등의 애견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 가고 있는데, 정작 가장 중요하고도 중요한 개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너도나도 나 몰라라 하는 문화가 우리네 문화인 것 같습니다. 바뀌고는 있지만.. 외양만 생각하여 혈통사항을 무시하고, 티컵 같이 작게 만들기 위해 건강을 무시하고, 나의 개라고 하여 무턱대고 번식에 참여시키는 현실을 당연시 여기기도 합니다. 유전병의 피해와 위험성을 강력하게 알리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분들을 거의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정말 억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화 풍토 때문에 내 개가 유전병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저의 보더콜리 중 한 녀석은 유전병으로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내 친구 혹은 내 가족의 개가 유전병으로 고통 받을지도 모릅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은, 이런 유전병을 직접 경험한 견주분들이 하나둘 계속 늘고 있고 사태의 심각성을 울부짖듯이 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달에 영국에 가서 ISDS(영국 보더콜리 협회) 회장과 미팅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보더콜리가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영국 협회와 시스템을 연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고 있는 와중에 아주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유전자정보센터(http://kgicenter.com/)에서 CEA DNA 검사를 당분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다음날 오전, 한솔케이나인센터 한소장님을 대동하여 회사 대신 한국유전자정보센터로 차를 몰았습니다. 이사로 일하고 계신 김우태 박사님과 장성민 연구원과 함께 너무나 뜻 깊은 만남을 가졌고,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며, 앞으로 진행할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come2alex?Redirect=Log&logNo=100202459753